배우 고은미의 남편이 사기혐의로 불구속돼 재판이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부 내외의 관계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2일 본지 단독 보도 <단독-탤런트 고은미 남편 양모씨 초등학교 동창에게 6억원 편취 불구속 재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초등학교 동창에게 6억원을 편취한 사기혐의로 불구속된 고은미의 남편 양모씨(51)에 대한 재판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양씨는 초등학교 동창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케이엔씨테크에 3억 원을 빌려주면 월 2%를 이자로 주겠다거나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3억 원을 투자하면 높은 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과 관련된 일화를 방송에서 언급했던 고은미.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이번에 고은미의 남편 양씨가 받고 있는 사기 혐의와 연관된 계좌가 회사 명의이긴 하나 고은미의 통장에 송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고은미도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과거 고은미가 밝힌 남편 쪽 일에 무심하게 보였던 성격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그는 지난 2017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시댁 제사에 남편만 보낸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배경에는 그가 가진 특유의 무심한 성격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은미는 "우리 집 일도 시시콜콜하게 듣기 싫을 때가 많다"며 "시댁의 사정 역시 시시콜콜 알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미는 지난 2015년 8살 연상의 사업가 양씨와 결혼했다.

고은미, 남편 무관심했나…혼자 시댁 보내며 "속사정 다 알 필요 없다"

고은미 남편 사기 혐의

김현 기자 승인 2020.05.22 16:47 | 최종 수정 2020.05.22 17:21 의견 0

배우 고은미의 남편이 사기혐의로 불구속돼 재판이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부 내외의 관계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2일 본지 단독 보도 <단독-탤런트 고은미 남편 양모씨 초등학교 동창에게 6억원 편취 불구속 재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초등학교 동창에게 6억원을 편취한 사기혐의로 불구속된 고은미의 남편 양모씨(51)에 대한 재판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양씨는 초등학교 동창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케이엔씨테크에 3억 원을 빌려주면 월 2%를 이자로 주겠다거나 화성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3억 원을 투자하면 높은 차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과 관련된 일화를 방송에서 언급했던 고은미.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이번에 고은미의 남편 양씨가 받고 있는 사기 혐의와 연관된 계좌가 회사 명의이긴 하나 고은미의 통장에 송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고은미도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과거 고은미가 밝힌 남편 쪽 일에 무심하게 보였던 성격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그는 지난 2017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시댁 제사에 남편만 보낸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배경에는 그가 가진 특유의 무심한 성격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은미는 "우리 집 일도 시시콜콜하게 듣기 싫을 때가 많다"며 "시댁의 사정 역시 시시콜콜 알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미는 지난 2015년 8살 연상의 사업가 양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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