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미수령환급금이 올해 5월 현재 14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령환급금은 근로(자녀)장려금,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환급금 등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세청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미수령환급금 찾아주기'를 예년보다 1개월 가량 조기 실시중이라고 25일 전했다.

미수령환급금은 홈택스, 모바일홈택스(손택스), 정부24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관할 세무서 등의 안내를 받아 계좌로 지급 받거나 우체국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올해에는 다음달 초 기존 안내방식(우편·전화 등)에 더해  '모바일우편발송시스템'을 통해 CI정보(온라인상에서 개인식별이 가능한 암호화된 고유번호)를 활용해 휴대전화로 국세환급금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모바일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주소이전 등으로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납세자도 안내문을 제 때에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안내문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발송이 실패한 경우, 우편 또는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미수령환급금은 대부분 주소이전 등으로 납세자가 국세환급금통지서를 받지 못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통지서를 받고도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

뷰어스 김미라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미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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