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11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강군은 공판을 하루 앞둔 26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만큼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군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의 이른바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별명을 쓰면서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요구하고, 조씨를 도와 박사방 관리·홍보와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을 맡았다고 보고 있다.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오전 조주빈의 다른 공범인 한모씨의 2회 공판도 연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받아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피해자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조씨에게 전송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반성문 제출한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오늘 첫 재판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27 09:34 의견 0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11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강군은 공판을 하루 앞둔 26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만큼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군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의 이른바 '박사방'에서 '부따'라는 별명을 쓰면서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 영상물 제작을 요구하고, 조씨를 도와 박사방 관리·홍보와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을 맡았다고 보고 있다.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오전 조주빈의 다른 공범인 한모씨의 2회 공판도 연다.

한씨는 조씨의 지시를 받아 아동·청소년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피해자에게 음란 행위를 시키는 등 성적으로 학대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조씨에게 전송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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