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빚 관련 민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슈를 상대로 '빌린 돈을 돌려달라'며 청구한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박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슈에게 3억46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슈는 불법 도박을 위해 빌려준 돈은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는 '민법상 불법 원인급여'를 내세워 갚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패소했다. 지난해 원정도박 등 상습도박 혐의로 도박사범이된 슈는 도박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호기심을 언급했다.  슈는 실제로 8개월 이상 바카라에 빠져 8000만원 이상의 돈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원정도박 혐의 당시에는 총 7억9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슈는 이 사건으로 KBS EBS MBC S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른 상황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S.E.S 재결합도 무한 보류됐다.

슈, 끝나지 않는 도박 파문…변호인이 내놓은 비장의 카드 무용지물

슈 측 '민법상 불법 원인급여' 내세웠지만 끝내 패소

나하나 기자 승인 2020.05.27 17:36 의견 0

지난해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빚 관련 민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슈를 상대로 '빌린 돈을 돌려달라'며 청구한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박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슈에게 3억46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슈는 불법 도박을 위해 빌려준 돈은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는 '민법상 불법 원인급여'를 내세워 갚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패소했다.

지난해 원정도박 등 상습도박 혐의로 도박사범이된 슈는 도박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호기심을 언급했다. 

슈는 실제로 8개월 이상 바카라에 빠져 8000만원 이상의 돈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원정도박 혐의 당시에는 총 7억9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슈는 이 사건으로 KBS EBS MBC S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른 상황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S.E.S 재결합도 무한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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