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평범한 가족이 빚어내는 특별한 공감과 웃음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김태훈 등 완성을 담보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여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내는데 일가견 있는 권영일 감독과 김은정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가 1일 첫 방송 된다. (사진=tvN) ■ ‘우리 좀 어려운 사이인가요?’ 이 시대의 ‘가족’을 바라보는 색다른 접근법 ‘가족입니다’는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풀어가는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다양한 시점을 통해 애써 외면하고 묻어둔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나’와 ‘가족’의 비밀을 맞닥뜨리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족’의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접근법도 색다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일 감독은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화목’이나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면, 이 드라마는 현재 가족의 모습을 굉장히 리얼하게 보여준다. 때로는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그 시선을 통해 더 깊게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 누구나 공감할 평범한 ‘찐’가족 이야기! 웃음은 필수, 매회 터지는 짜릿한 ‘비밀’은 옵션! ‘가족입니다’의 특별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리얼한 ‘가족’의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지수를 높인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다.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사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에 이야기를 이끌어갈 다섯 가족의 캐릭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춘을 바쳐 고군분투한 세월만큼 가족과 멀어진 아버지 김상식(정진영 분), ‘나’보다 ‘가족’을 위하며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오늘’은 여느 중년 부부와 다르지 않다. 언니 눈치 보고 막내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가족에게 뼈 때리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 극과 극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게 자란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 등 삼 남매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평범한 이들 가족에게도 특별한 반전이 있다. 엄마 이진숙의 ‘졸혼’ 선언부터 22살 청춘의 기억으로 회귀한 아빠 김상식의 사고는 시작에 불과하다. 매회 터지는 가족의 비밀은 극을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게 이끈다. 권영일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면서도,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다. 생각지도 못한 가족의 일을 마주했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게 되는지가 흥미롭다. 서로의 비밀과 관계의 반전들, 이를 대처하는 가족의 시선이 색다른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 더할 나위 없이 ‘갓’벽하다! 공감 증폭할 ‘연기 맛집’ 탄생 공감대를 증폭하고 리얼리티를 책임질 배우들의 시너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캐스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역시 나의 부모님, 형제, 자매일 것 같은 배우를 찾는 것이었다고. 권영일 감독은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 친구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온 한예리는 ‘배려왕’ 둘째 김은희로,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노리는 김지석은 인간미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 박찬혁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무심한 듯 다정한 ‘찐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인다. 탄탄한 연기력의 추자현이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 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고민을 안고 사는 김은주의 양면을 내밀하게 그려낼 전망.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은 각각 정진영, 원미경이 맡아 노련한 내공으로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22살 기억으로 돌아간 김상식과 이진숙의 인생 2회차 로맨스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신재하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김지우를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신동욱은 완벽한 스펙에 외모까지 겸비한 김은희의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로 분해 설렘을 자아낸다. 김태훈은 속을 알 수 없는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을 맡아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한발 앞선 리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첫방, 新가족극 탄생?

나하나 기자 승인 2020.06.01 12:20 의견 0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평범한 가족이 빚어내는 특별한 공감과 웃음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을 찾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김태훈 등 완성을 담보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여기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내는데 일가견 있는 권영일 감독과 김은정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가 1일 첫 방송 된다. (사진=tvN)


■ ‘우리 좀 어려운 사이인가요?’ 이 시대의 ‘가족’을 바라보는 색다른 접근법

‘가족입니다’는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풀어가는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다양한 시점을 통해 애써 외면하고 묻어둔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나’와 ‘가족’의 비밀을 맞닥뜨리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족’의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접근법도 색다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일 감독은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화목’이나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면, 이 드라마는 현재 가족의 모습을 굉장히 리얼하게 보여준다. 때로는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그 시선을 통해 더 깊게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 누구나 공감할 평범한 ‘찐’가족 이야기! 웃음은 필수, 매회 터지는 짜릿한 ‘비밀’은 옵션!

‘가족입니다’의 특별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리얼한 ‘가족’의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지수를 높인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다.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사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에 이야기를 이끌어갈 다섯 가족의 캐릭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춘을 바쳐 고군분투한 세월만큼 가족과 멀어진 아버지 김상식(정진영 분), ‘나’보다 ‘가족’을 위하며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오늘’은 여느 중년 부부와 다르지 않다. 언니 눈치 보고 막내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가족에게 뼈 때리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 극과 극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게 자란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 등 삼 남매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평범한 이들 가족에게도 특별한 반전이 있다.

엄마 이진숙의 ‘졸혼’ 선언부터 22살 청춘의 기억으로 회귀한 아빠 김상식의 사고는 시작에 불과하다. 매회 터지는 가족의 비밀은 극을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게 이끈다. 권영일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면서도,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다. 생각지도 못한 가족의 일을 마주했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게 되는지가 흥미롭다. 서로의 비밀과 관계의 반전들, 이를 대처하는 가족의 시선이 색다른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 더할 나위 없이 ‘갓’벽하다! 공감 증폭할 ‘연기 맛집’ 탄생

공감대를 증폭하고 리얼리티를 책임질 배우들의 시너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캐스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역시 나의 부모님, 형제, 자매일 것 같은 배우를 찾는 것이었다고. 권영일 감독은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 친구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온 한예리는 ‘배려왕’ 둘째 김은희로,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노리는 김지석은 인간미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 박찬혁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무심한 듯 다정한 ‘찐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인다.

탄탄한 연기력의 추자현이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 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고민을 안고 사는 김은주의 양면을 내밀하게 그려낼 전망.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은 각각 정진영, 원미경이 맡아 노련한 내공으로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22살 기억으로 돌아간 김상식과 이진숙의 인생 2회차 로맨스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신재하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김지우를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신동욱은 완벽한 스펙에 외모까지 겸비한 김은희의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로 분해 설렘을 자아낸다. 김태훈은 속을 알 수 없는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을 맡아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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