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의 인적 사항을 알지 못하는 미혼부에게 혼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 불가 몇년 전이다. 이는 일명 '유모차남'이라 불렸던 사랑이 아빠의 시위에서 시작됐다.  (사진=SBS 캡처) 1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미혼부였던 사랑이 아빠가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재판까지 가야했던 사연을 재조명했다. 2014년 '궁금한이야기Y'에서 소개된 후 1년 만에 '사랑이법'이 신설됐다.  이는 '엄마가 누군지 모르지만 친아빠가 맞다'는 확인을 받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다.  방송에 소개되기 전 사랑이 아빠는 '유모차남'이라 불렸다. 홍대입구역에서 유모차를 옆에 두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것. 당시 사랑이 아빠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했고 고금리 대출을 받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생계를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분유가 한 스푼 남자 거리로 나와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혼부 출생신고, 분유 한 스푼 남았을 때 거리 나선 '유모차남'

이나현 기자 승인 2020.06.12 22:15 의견 0

아이 엄마의 인적 사항을 알지 못하는 미혼부에게 혼자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 불가 몇년 전이다. 이는 일명 '유모차남'이라 불렸던 사랑이 아빠의 시위에서 시작됐다. 

(사진=SBS 캡처)


1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미혼부였던 사랑이 아빠가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재판까지 가야했던 사연을 재조명했다. 2014년 '궁금한이야기Y'에서 소개된 후 1년 만에 '사랑이법'이 신설됐다. 

이는 '엄마가 누군지 모르지만 친아빠가 맞다'는 확인을 받아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것이다. 

방송에 소개되기 전 사랑이 아빠는 '유모차남'이라 불렸다. 홍대입구역에서 유모차를 옆에 두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것. 당시 사랑이 아빠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했고 고금리 대출을 받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생계를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던 중 분유가 한 스푼 남자 거리로 나와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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