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채널 및 카탈로그 등을 통해 공개한 상영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주옥 같은 작품들의 상영이 예고되며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로 그간 지속 가능한 영화제를 지향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17회를 맞이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서울환경영화제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채널 및 카탈로그 등을 통해 공개한 상영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실제 전체 출품작 수가 총 3132편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서울환경영화제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여 인류 문명사에 대한 반성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관련 이슈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에 따라 27개국 총 57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그 중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작품 수 역시, 월드 프리미어 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편 및 아시아 프리미어 21편, 코리아 프리미어 14편으로 작년에 비해 약 38%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관찰, 탐사 보도 다큐멘터리가 주를 이룬 것에 비해 해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장르가 늘어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도 영화 팬 및 일반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인데, 개막작으로는 토마 발메스 감독의 '라야의 어린 스님'이 선정됐다.  전기와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부탄의 ‘라야’ 마을에 위성 TV와 스마트폰 등 문명이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전례 없는 연결과 접속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환경을 지각하고 타인과 관계 맺는지를 관찰한다.  이외에도 여성에 가해지는 억압에 맞서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온 강유가람 감독의 신작 '우리는 매일매일', 부산 지하철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통해 미래를 관찰하는 '언더그라운드', 월성의 핵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다루고 있는 '월성', 산업화로 인해 사라진 제주 질그릇을 복원하려 하는 젊은 도공의 이야기 '사일의 기억' 등 희망적인 신작들을 고루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상영, TV 특별방송, 극장상영 등 디지털 중심의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개최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25일부터는 관람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7회 서울환경영화제, 전년 대비 출품작 50% 증가

김현중 기자 승인 2020.06.17 15:17 의견 0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채널 및 카탈로그 등을 통해 공개한 상영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주옥 같은 작품들의 상영이 예고되며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로 그간 지속 가능한 영화제를 지향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17회를 맞이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서울환경영화제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가 7월 2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채널 및 카탈로그 등을 통해 공개한 상영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실제 전체 출품작 수가 총 3132편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서울환경영화제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여 인류 문명사에 대한 반성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관련 이슈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에 따라 27개국 총 57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그 중 서울환경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작품 수 역시, 월드 프리미어 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편 및 아시아 프리미어 21편, 코리아 프리미어 14편으로 작년에 비해 약 38%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관찰, 탐사 보도 다큐멘터리가 주를 이룬 것에 비해 해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장르가 늘어나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올해도 영화 팬 및 일반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인데, 개막작으로는 토마 발메스 감독의 '라야의 어린 스님'이 선정됐다. 

전기와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부탄의 ‘라야’ 마을에 위성 TV와 스마트폰 등 문명이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전례 없는 연결과 접속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환경을 지각하고 타인과 관계 맺는지를 관찰한다. 

이외에도 여성에 가해지는 억압에 맞서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온 강유가람 감독의 신작 '우리는 매일매일', 부산 지하철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통해 미래를 관찰하는 '언더그라운드', 월성의 핵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다루고 있는 '월성', 산업화로 인해 사라진 제주 질그릇을 복원하려 하는 젊은 도공의 이야기 '사일의 기억' 등 희망적인 신작들을 고루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상영, TV 특별방송, 극장상영 등 디지털 중심의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개최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25일부터는 관람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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