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히고, 가혹행위를 한 인물로 장윤정 선수를 지목했다. (사진=연합뉴스) 폭행 및 갑질로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가해자로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지목됐다.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팀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팀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를 ‘처벌 1순위’로 지목했다. 여론은 뜨겁다. 괴롭힘과 따돌림, 가혹행위 등을 한 장윤정 선수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팀닥터 실명도 거론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당시 경주시청 감독은 김규봉, 주장은 장윤정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장윤정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다. 동료 선수들은 고 최숙현 선수가 2016년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하거나 2019년 3월 복숭아를 먹었다고 감독과 팀 닥터의 술자리에 불려가 맞는 등 가혹행위와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감독이 최숙현 선수의 부모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급될 인센티브를 가로챘고, 각종 지원금은 주장 명의의 통장에 입금하도록 요구했다고도 했다.  이들은 “팀의 최고참인 주장은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을 시키고 폭행과 폭언으로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며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보니 24시간 주장의 폭력과 폭언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선수는 “주장은 숙현 언니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서로 이간질했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도 정신병자라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팀 닥터에 대해서는 “치료를 이유로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진술 삭제와 제대로 된 수사 않은 검찰 경찰 까지 경북, 경남 체육회와 경주시청 까지 죄다 한 통속 이었지 않나??? 주장 하나로 꼬리자르기 말고 책임자 전원 처벌 하라” “다 됐고 감독 김규봉 팀닥터는 개뿔 무면허 성추행범 안주현 죽을 때까지 콩비지찌개 먹고 토하고 반복하게 해라 죽을 때까지 아물론 장윤정도 포함” “경주체육회도 물갈이 해야 됩니다.. 팀닥터는 체육회소속이아니니까 팀닥터하나한테만 몰아주기하려고 했네 참ㅋㅋ감독이랑 선수는 체육회소속이니 자기들한테 불똥튈까봐 팀닥터 혼자 다 한걸로 몰고가려고하네”라는 등의 의견이 줄 잇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장윤정은 폭행·따돌림-안주현 팀닥터는 치료하며 가슴 만져…감독은 부모 협박

김현 기자 승인 2020.07.06 16:18 | 최종 수정 2020.07.06 20:35 의견 0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히고, 가혹행위를 한 인물로 장윤정 선수를 지목했다. (사진=연합뉴스)


폭행 및 갑질로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가해자로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지목됐다.  

최숙현 선수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팀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팀 주장이었던 장윤정 선수를 ‘처벌 1순위’로 지목했다.

여론은 뜨겁다. 괴롭힘과 따돌림, 가혹행위 등을 한 장윤정 선수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팀닥터 실명도 거론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당시 경주시청 감독은 김규봉, 주장은 장윤정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장윤정 선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출신이다.

동료 선수들은 고 최숙현 선수가 2016년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하거나 2019년 3월 복숭아를 먹었다고 감독과 팀 닥터의 술자리에 불려가 맞는 등 가혹행위와 폭행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감독이 최숙현 선수의 부모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급될 인센티브를 가로챘고, 각종 지원금은 주장 명의의 통장에 입금하도록 요구했다고도 했다. 

이들은 “팀의 최고참인 주장은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며 따돌림을 시키고 폭행과 폭언으로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며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보니 24시간 주장의 폭력과 폭언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선수는 “주장은 숙현 언니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서로 이간질했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도 정신병자라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팀 닥터에 대해서는 “치료를 이유로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진술 삭제와 제대로 된 수사 않은 검찰 경찰 까지 경북, 경남 체육회와 경주시청 까지 죄다 한 통속 이었지 않나??? 주장 하나로 꼬리자르기 말고 책임자 전원 처벌 하라” “다 됐고 감독 김규봉 팀닥터는 개뿔 무면허 성추행범 안주현 죽을 때까지 콩비지찌개 먹고 토하고 반복하게 해라 죽을 때까지 아물론 장윤정도 포함” “경주체육회도 물갈이 해야 됩니다.. 팀닥터는 체육회소속이아니니까 팀닥터하나한테만 몰아주기하려고 했네 참ㅋㅋ감독이랑 선수는 체육회소속이니 자기들한테 불똥튈까봐 팀닥터 혼자 다 한걸로 몰고가려고하네”라는 등의 의견이 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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