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영구 제명됐다. (사지=연합뉴스 방송캡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주시청 장윤정 선수 신상 털기에 인터넷이 분주하다.  지난 6일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가해자가 장윤정 선수라고 지목하면서다.  인터넷상에는 장윤정 선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찾는 네티즌이 다수다. 트라이애슬론이 인기 종목이 아닌 탓에 그간 장윤정 선수에 대한 주목은 없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장 선수의 이름이 불거지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모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주시청 선수들은 고 최숙현 선수가 탄산음료를 한 잔 마셨다는 이유로 빵 20만원 어치를 강제로 먹게 한 장본인으로 장 선수를 지목한 바 있다. 또한 팀닥터의 가혹행위와 성추행 등을 폭로했다.  하루 전인 지난 5일에는 유튜버로 변신한 하승진 전 농구선수도 가해자들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하승진은 “너희들이 사람이냐 이 개만도 못한XX들아”라며 “스포츠인의 한사람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써 끌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어 몇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승진은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엄청많이 봤고 경험했다”며 “대한체육회, 대한철인 3종 협회, 경주시체육회 등등 신고하고 진정서 넣으며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XXX같은 놈들아.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폭언한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남자 선배에게는 자격정지 10년을 내렸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끝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장윤정 선수 인스타 찾아라” 신상털기 분주…하승진 “개만도 못한 XX” 원색 비난

김현 기자 승인 2020.07.07 13:59 의견 0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영구 제명됐다. (사지=연합뉴스 방송캡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주시청 장윤정 선수 신상 털기에 인터넷이 분주하다. 

지난 6일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고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가해자가 장윤정 선수라고 지목하면서다. 

인터넷상에는 장윤정 선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찾는 네티즌이 다수다. 트라이애슬론이 인기 종목이 아닌 탓에 그간 장윤정 선수에 대한 주목은 없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장 선수의 이름이 불거지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모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주시청 선수들은 고 최숙현 선수가 탄산음료를 한 잔 마셨다는 이유로 빵 20만원 어치를 강제로 먹게 한 장본인으로 장 선수를 지목한 바 있다. 또한 팀닥터의 가혹행위와 성추행 등을 폭로했다. 

하루 전인 지난 5일에는 유튜버로 변신한 하승진 전 농구선수도 가해자들은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하승진은 “너희들이 사람이냐 이 개만도 못한XX들아”라며 “스포츠인의 한사람과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써 끌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 길이 없어 몇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승진은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엄청많이 봤고 경험했다”며 “대한체육회, 대한철인 3종 협회, 경주시체육회 등등 신고하고 진정서 넣으며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XXX같은 놈들아.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폭언한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 남자 선배에게는 자격정지 10년을 내렸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끝까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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