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릉시가 올해 여름 해수욕장 20곳 가운데 5곳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자료=YTN캡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안에서 해수욕장 운영을 포기하는 마을이 속출하고 있다. 해수욕장들이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 수익이 나지 않거나 감염병이 확산될까 걱정해서다. 7일 지자체에 따르면 강릉시가 올해 여름 해수욕장 20곳 가운데 5곳을 운영하지 않는다. 해변 앞 공사 등으로 운영을 하지 못하는 곳도 일부 있지만 자칫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마을 전체로 코로나19가 확산될까 걱정돼 해수욕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삼척에서도 마을 6곳이 올해는 해수욕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올여름 동해안에서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 92곳에서 81곳으로 12% 감소했다. 강원도 내 해수욕장은 속초·삼척, 고성·양양이 오는 10일, 동해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강릉시가 오는 17일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 동해안 여름특수 사라지나..강릉·삼척 11곳 해수욕장 운영 포기

이면희 기자 승인 2020.07.07 14:18 의견 0
7일 강릉시가 올해 여름 해수욕장 20곳 가운데 5곳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자료=YTN캡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안에서 해수욕장 운영을 포기하는 마을이 속출하고 있다.

해수욕장들이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어 수익이 나지 않거나 감염병이 확산될까 걱정해서다.

7일 지자체에 따르면 강릉시가 올해 여름 해수욕장 20곳 가운데 5곳을 운영하지 않는다.

해변 앞 공사 등으로 운영을 하지 못하는 곳도 일부 있지만 자칫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마을 전체로 코로나19가 확산될까 걱정돼 해수욕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삼척에서도 마을 6곳이 올해는 해수욕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올여름 동해안에서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 92곳에서 81곳으로 12% 감소했다.

강원도 내 해수욕장은 속초·삼척, 고성·양양이 오는 10일, 동해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강릉시가 오는 17일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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