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원순 서울시장 SNS)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아직 발견 장소에서 감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2시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취재진과 만나 사건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이 같이 밝히며 타살 흔적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 경 박 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을 하던 중 10일 오전 30분 변사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견 장소에 대해서는 “성북구 북악산 북악길 인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면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가방, 핸드폰, 명함, 필기도구 등 박 시장의 소지품이 모두 발견된 것을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아직까지 유서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박 시장은 공관을 나와 택시를 타고 와룡공원으로 이동했다. 와룡공원 앞에 내린 후에는 도보로 사망 장소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CCTV 확인 결과 오전 10시 53분에 와룡공원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지정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 시신, 아직 이동 전 '발견 장소서 감식 중'…경찰 “타살 흔적 없어”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브리핑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7.10 02:17 의견 0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SNS)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아직 발견 장소에서 감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2시 와룡공원에서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취재진과 만나 사건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과장은 이 같이 밝히며 타살 흔적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 경 박 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을 하던 중 10일 오전 30분 변사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견 장소에 대해서는 “성북구 북악산 북악길 인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면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를 수색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가방, 핸드폰, 명함, 필기도구 등 박 시장의 소지품이 모두 발견된 것을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아직까지 유서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박 시장은 공관을 나와 택시를 타고 와룡공원으로 이동했다. 와룡공원 앞에 내린 후에는 도보로 사망 장소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CCTV 확인 결과 오전 10시 53분에 와룡공원에 도착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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