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정민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그가 성소수자로 변신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8일 낮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의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관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영화 상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정민은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고민은 없었다. 홍원찬 감독님과 이미 작업한 바 있고, 이정재, 황정민 선배들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면서도 “인물에 대해 연구할 때 가장 많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극중 박정민은 방콕의 술집에서 일하는 트랜스젠더 유이 역을 맡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인남(황정민)을 가이드 하면서 숨겨진 과거를 고백한다. 트랜스젠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미니스커트, 크롭티, 반지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박정민은 과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인물을 표현해 냈다.  이에 대해 황원찬 감독은 “애초에 유이 역할에 실제 트랜스젠더를 섭외하려고 했다. 박정민을 섭외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 친구가 연기에 대해 얼마나 연구하고, 또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박정민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역시나 기대 이상의 인물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정민이 스크린에 나오면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관객들로 하여금 웃을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박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8월 5일 개봉한다.

성소수자 연기한 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관전 포인트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7.28 17:28 의견 0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정민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그가 성소수자로 변신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8일 낮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의 언론시사회를 시작으로 관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영화 상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정민은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고민은 없었다. 홍원찬 감독님과 이미 작업한 바 있고, 이정재, 황정민 선배들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면서도 “인물에 대해 연구할 때 가장 많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극중 박정민은 방콕의 술집에서 일하는 트랜스젠더 유이 역을 맡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인남(황정민)을 가이드 하면서 숨겨진 과거를 고백한다. 트랜스젠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미니스커트, 크롭티, 반지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박정민은 과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인물을 표현해 냈다. 

이에 대해 황원찬 감독은 “애초에 유이 역할에 실제 트랜스젠더를 섭외하려고 했다. 박정민을 섭외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이 친구가 연기에 대해 얼마나 연구하고, 또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박정민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역시나 기대 이상의 인물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정민이 스크린에 나오면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관객들로 하여금 웃을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박정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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