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자회사 편입 효과와 건설사업 실적이 크게 올라가면서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5,477억 원, 영업이익 3,103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 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99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3% 증가했고, 매출도 5조 115억 원으로 4.6% 늘었다. 순이익 역시 4,150억 원으로 8.5%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23.3% 증가한 3조 2,312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 4,013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 812억 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건설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대림산업, 2분기 매출액 3% 증가한 2조 5477억원…성장세 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영업이익 4% 증가
건설 실적 호조 지속 및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

최동수 기자 승인 2020.08.03 16:08 의견 0
대림산업이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자회사 편입 효과와 건설사업 실적이 크게 올라가면서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5,477억 원, 영업이익 3,103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 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997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3% 증가했고, 매출도 5조 115억 원으로 4.6% 늘었다. 순이익 역시 4,150억 원으로 8.5%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23.3% 증가한 3조 2,312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 4,013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 812억 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림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건설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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