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콘서트 일정 와이지엔터가 주요 아티스트들의 고성장 속에서 지난해 둔화됐던 K-POP 앨범 수출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최근 지수 솔로를 포함해 주요 기획사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 고성장이 이어지는 등 업황도 호조를 띄고 있다"며 "앨범 수출액 성장률도 회복세에 들어섰고, 긍정적 업황을 감안해 타겟 멀티플을 29배로 상향(기존 28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소폭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좋은 업황 속 활동 아티스트 라인업의 증가가 눈에 띈다. 박다겸 애널리스트는 "7월 파리 앵콜콘 외에도 추가 투어 발표가 예상되는 블랙핑크와 아시아투어를 돌고 있는 트레저는 물론 2분기 내에 선공개곡과 함께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 연내 컴백을 예고한 지드래곤까지 올해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왕성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2억원, 160억원으로 컨센서스(15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블랙핑크 월드투어(16회, 아레나/스타디움급)와 연초까지 진행된 트레저 일본 투어 관련 수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3월31 일 발매된 지수 솔로(선주문 130 만장) 앨범은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명에 이르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글로벌 K-POP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월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유튜브 구독자 수 160만명, 누적 채널 조회수 1.3 억회로 대부분의 4세대 걸그룹들의 데뷔 초기 유튜브 지표를 상회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데뷔조도 확정되기 전인 베이비몬스터에 K-POP 팬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결국 YG 브랜드와 선배 그룹들의 영향력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예정된 실물 앨범에서 최소 4세대 대형 기획사 신인 걸그룹 수준의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의 뉴진스처럼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한다면 멀티플을 자극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YG엔터, 주목받는 베이비몬스터...주요 아티스트 앨범 판매 고성장

홍승훈 기자 승인 2023.07.10 09:34 의견 2
YG 콘서트 일정


와이지엔터가 주요 아티스트들의 고성장 속에서 지난해 둔화됐던 K-POP 앨범 수출이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최근 지수 솔로를 포함해 주요 기획사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 고성장이 이어지는 등 업황도 호조를 띄고 있다"며 "앨범 수출액 성장률도 회복세에 들어섰고, 긍정적 업황을 감안해 타겟 멀티플을 29배로 상향(기존 28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소폭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좋은 업황 속 활동 아티스트 라인업의 증가가 눈에 띈다. 박다겸 애널리스트는 "7월 파리 앵콜콘 외에도 추가 투어 발표가 예상되는 블랙핑크와 아시아투어를 돌고 있는 트레저는 물론 2분기 내에 선공개곡과 함께 데뷔 예정인 베이비몬스터, 연내 컴백을 예고한 지드래곤까지 올해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왕성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2억원, 160억원으로 컨센서스(15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블랙핑크 월드투어(16회, 아레나/스타디움급)와 연초까지 진행된 트레저 일본 투어 관련 수익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3월31 일 발매된 지수 솔로(선주문 130 만장) 앨범은 1분기와 2분기에 나눠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수가 160만명에 이르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전부터 글로벌 K-POP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월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유튜브 구독자 수 160만명, 누적 채널 조회수 1.3 억회로 대부분의 4세대 걸그룹들의 데뷔 초기 유튜브 지표를 상회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데뷔조도 확정되기 전인 베이비몬스터에 K-POP 팬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결국 YG 브랜드와 선배 그룹들의 영향력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예정된 실물 앨범에서 최소 4세대 대형 기획사 신인 걸그룹 수준의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의 뉴진스처럼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한다면 멀티플을 자극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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