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E클래스’가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태어나 한국에 둘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가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Oliver Thöne) 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이 11세대 E클래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E클래스…“전 세계 시장 중 판매 1위 올라” 19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소비자들에게 11세대 E클래스를 알릴 예정이다. E클래스는 벤츠 브랜드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75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비즈니스 세단의 위치를 지켰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로 2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7만6697대를 판매했다. 특히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596대, 전기차는 전년 대비 83.4% 증가한 9184대가 판매됐다. 벤츠 코리아는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모델”이라며 “한국은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레스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임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처음 국내 언론 앞에 나섰다. 그는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더 뉴 E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과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어떤 게 달라졌나…더 길어진 외관·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디자인에, 차체가 길어졌다. 더 똑똑해진 인포테인먼트인 3세대 MBUX가 장착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내놨다.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된다. 1분기 중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도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 200 아방가르드,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벤츠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세대 MBUX는 탑승객들이 차 안에서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3자 개발 앱으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다양한 앱을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도 달라졌다. 국내 토종 티맵 모빌리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로 기존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과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성능은?…일부 전기로 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더 뉴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로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이 가능하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벤츠 코리아는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외관은 스포티한 세단 비율과 라인이 돋보이고 더 길어졌다.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벤츠 모델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차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갖추면서 좀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와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벤츠 1세대~10세대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벤츠 스토어에서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214대를 한정 판매한다. 이 모델은 알파인 그레이 외장 컬러와 통카 브라운 인테리어가 조합됐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컬러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또, 이달 2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시 기념 팝업 행사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벤츠의 심장 'E클래스', 11세대 한국 상륙…"8년 만에 싹 바꿔"

"전기 G클래스 등 9개 차량 연내 출시"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19 10:43 | 최종 수정 2024.01.20 20:46 의견 0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E클래스’가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태어나 한국에 둘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가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올리버 퇴네(Oliver Thöne) 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겸 부사장이 11세대 E클래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E클래스…“전 세계 시장 중 판매 1위 올라”

19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소비자들에게 11세대 E클래스를 알릴 예정이다.

E클래스는 벤츠 브랜드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75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비즈니스 세단의 위치를 지켰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차 단일 모델로 2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7만6697대를 판매했다. 특히 마이바흐 브랜드 차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596대, 전기차는 전년 대비 83.4% 증가한 9184대가 판매됐다.

벤츠 코리아는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모델”이라며 “한국은 지난해까지 전 세계 E클레스 판매 1위의 핵심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임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처음 국내 언론 앞에 나섰다. 그는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더 뉴 E클래스는 고유의 헤리티지와 기술력과 안전성에 더해 수준 높은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구현해 다시 한번 ‘가장 지능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명성을 공고히 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어떤 게 달라졌나…더 길어진 외관·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디자인에, 차체가 길어졌다. 더 똑똑해진 인포테인먼트인 3세대 MBUX가 장착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내놨다.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먼저 인도된다. 1분기 중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도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 200 아방가르드,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 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벤츠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세대 MBUX는 탑승객들이 차 안에서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3자 개발 앱으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 국내 다양한 앱을 E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도 달라졌다. 국내 토종 티맵 모빌리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는 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로 기존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과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연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성능은?…일부 전기로 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더 뉴 E클래스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로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이 가능하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벤츠 코리아는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외관은 스포티한 세단 비율과 라인이 돋보이고 더 길어졌다.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벤츠 모델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차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갖추면서 좀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밀하게 설계된 차체 형태,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와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벤츠 1세대~10세대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벤츠 스토어에서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214대를 한정 판매한다. 이 모델은 알파인 그레이 외장 컬러와 통카 브라운 인테리어가 조합됐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서스펜션,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컬러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등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또, 이달 2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출시 기념 팝업 행사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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