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음악실연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지난 11월 12일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으로 과천외국어고등학교에 보면대(악보받침대)를 지원했다.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은 음악을 배우는데 기초적으로 필요한 보면대를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음실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된 보면대 개수만 1200개가 넘는다.
이번에 보면대를 전달한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오케스트라는 과천 소재의 명문 사학으로 매년 교내 공식행사는 물론, 과천시에서 주관하는 효문화 행사, 거리축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과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에 비해 보면대의 부족과 노후화로 연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전달식에서 “음실련에서는 착한보면대 나눔활동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뮤지션들을 위한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저작권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외고 어기룡 교장은 “음실련의 유의미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면대를 지원받게 되어 학생들이 연습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음실련의 선한 행보를 계속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착한보면대 나눔활동에는 과천외국어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외에도 당진중학교 관현악 합주부, 대구공업고등학교 관악부, 익산 이리공업고등학교 관악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관악부, 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대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등 7개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되었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2만 4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복지,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