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에어데님. 사진=안다르.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는 지난해 내놓은 기능성 데님 ‘에어데님’이 지난 10월 기준 8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다르가 전략적으로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적중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는 회사측 분석이다. 실제 안다르가 출근 등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슬랙스와 폴로티셔츠, 셔츠 등이 큰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해, 지난해 2월 남성 타깃의 에어데님을 첫 출시했다.
출시 직후 올해 4월에는 여성 제품도 내놨고, 안다르 ‘에어데님’은 1년8개월 동안 판매고 8만장을 올렸다. 이를 단순 계산할 경우 월 4000장 정도가 판매된 셈이다. 안다르 에어데님은 테크니컬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담아 스타일과 활동성을 고려해 기획했다. 안다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가의 스판사를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축성과 복원력을 자랑하는 라이크라(LYCRA®) 원사를 활용해 기능성을 살렸다.
편안한 착용감과 장시간 착용 후에도 무릎이 늘어나는 등의 변형 없이 처음과 같은 핏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와이드핏, 슬림핏, 테이퍼드핏 등 총 15종 에어데님을 구성해 다양한 체형과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했다. 안다르는 올 겨울 기모 소재 청바지를 출시하며 다양한 에어데님 컬렉션을 선보이고 셔츠, 자켓, 슬랙스 등 전 제품에 기능성을 더해 워크레저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에어데님의 성공은 단순히 판매량을 넘어,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던 데님에 기능을 더해 워크레저룩 범주 안으로 끌어들인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애슬레저 대표기업 명성에 걸맞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외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