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유명섭 공동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국내 화물운송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통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지난 12일 국내 화물운송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홍콩과 베트남 다낭 취항을 앞두고 물량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화물고객사와 소통에 나선 것이다.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동안 자사 화물 대리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확대 노선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과 80여명의 화물운송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공동 대표는 그간 화물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되는 4대의 기단을 통해 미주중심의 화물 수송 확장을 설명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여객운송을 시작하기 이전인 지난 2021년부터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을 시작하며 현재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바르셀로나 등 6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인터라인을 통해 전 세계 90여개의 노선에서 화물사업을 확장·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홍콩과 다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주의 대도시 2곳 정도를 추가로 취항하며 화물사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1월까지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4108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2만7561톤보다 23.8%나 증가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화물사업본부를 ‘화물사업팀’, ‘화물영업팀’, ‘화물운송팀’으로 세분화해 화물 수송량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인력과 시스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김도길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함께 노력해주신 고객사들에게 감사드리며, 25년에는 새로운 기재와 노선 추가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더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에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홍콩과 베트남 다낭에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