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본점 와인하우스 매장 사진.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주류 창고 방출전 ‘신세계 드링크 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주류를 특가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와인, 위스키, 전통주, 사케 등 모든 종류의 주종을 총망라했다. 기존에는 ‘와인 창고 방출전’으로 와인에 집중했었으나 다양한 주류를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채로운 주류를 소개하는 것으로 행사를 키웠다. 최근 주류 구매 패턴이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과 저단가 상품으로 양분되어 소비되고 있는 만큼 희소성을 가진 프리미엄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
동시에 저단가 상품들도 기존 창고 방출전 대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해 가격 메리트를 끌어올렸다. 먼저 프리미엄 와인 컬렉션으로는 매년 레이블을 다른 세계적인 예술가와 협업해 소장 가치가 높은 ‘샤또 무통 로칠드 1997(150만원·강남)’,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인 ‘오퍼스원 2014(117만원·강남)’,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한정상품 ‘돔페리뇽 2015(45만9000원·전점)’ 등이 있다. 한정 수량 특가 와인으로는 칠레 대표 와인 중 하나인 ‘세냐(19만9000원·강남, 본점, 센텀시티, 대전 등)’, 미국 나파밸리 유명 와인 ‘텍스트북 나파 카베르네쇼비뇽(5만5000원·전점)’, 부드러운 질감와 풍부한 과실미를 뽐내는 이탈리아 명품와인의 세컨 ‘루첸테(4만원·본점, 센텀시티, 대전)’ 등이 있다.
위스키, 국내의 전통주, 일본 사케 등도 마련됐다. 맥캘란 증류소의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25년 셰리오크(309만원·본점, 센텀시티, 대구, 대전 광주)’, 프리미엄 데킬라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33만9000원·본점, 도곡)’, 화려한 향과 농후한 맛이 조화된 사케 ‘준마이 다이긴죠 겐슈 사카마이 키쿠스이(9만4000원·본점, 도곡)’, 햅쌀로 빚어 신선하고 산미가 돋보이는 계절 한정 사케 ‘센킨 누보(7만2000원·강남, 본점, 대전, 도곡)’, 배와 생각의 시원한 향이 돋보이는 전통 명주 ‘이강주 금잔달병 세트 55%(19만원·강남, 본점)’, APEC 정상회의 만찬 건배주로 알려진 ‘호랑이 유자 막걸리 750ml(3500원·강남, 본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 VIP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인 ‘더 쇼케이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숙성 산토리 위스키 3종(야마자키 25년 미즈나라,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을 응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강남점 지하 1층에선 유명 영화에 등장하는 버터 스카치 비어 (무알콜) 팝업스토어가 열려 독특한 풍미의 버터 크림 맥주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프리미엄 주류와 가성비 주류를 밀도 있게 준비했다”며 “연말 파티를 위한 주류나 소장 가치 높은 와인·위스키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