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3672억원)을 추가로 수주하며 연말 막판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는 117척·165억2000만달러로, 연간 목표(180억5000만달러) 대비 91.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8척을 비롯해 LNG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9척, 에탄선 2척, 컨테이너선 71척, 탱커 18척, PC선 3척 등으로 고부가 선종 중심의 실적이 이어졌다.
회사는 11월까지 목표 달성률 89.9%를 기록했으며 이번 LNG선 수주로 달성률이 91%대로 올라섰다. 컨테이너선과 탱커 등 주력 선종에서의 안정적인 수주 흐름도 전체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