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ST)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1월 2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임상·임상 단계 간의 데이터 연계와 임상 진입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연구원이 총괄하며 국내 주요 산·학·연·병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동아에스티는 ▲다종 암 및 당뇨 질환에 대한 중개·융합 데이터 1만5000건 이상 확보 ▲효능·독성 예측 및 용량-반응 최적화 임상이행 지원 AI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동아에스티,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 및 종양 미세환경 조절 타겟 비임상 데이터 제공 및 표준화, AI 소프트웨어 현장 적용 실증 및 후보물질 최적화, IND 제출 및 승인 준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과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AI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AI 기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서울대학교 첨단융합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임상 데이터 및 신약개발 역량과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