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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풀어야 할 고차방정식[뷰파인더]
언젠가부터 ‘농협’ 뒤에는 ‘개혁’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습니다. 도대체 농협에는 무슨 문제가 그리 많길래 상시 개혁의 대상이 된 걸까요.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역사와 특성을 잠깐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농민은,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착취의
최중혁 기자
202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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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임종룡에 나긋했던 국회, 이복현에 어떨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사흘 앞둔 지난 7일, 금융감독원은 보도자료를 하나 내놓습니다. 제목은 ‘A저축은행 및 B캐피탈 대출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잠정)’였는데요. 비실명 처리를 했습니다만 ‘○○금융지주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라는 문구가 첫 줄에 떡하니 등장합니다.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부당대출 관련
최중혁 기자
2024.10.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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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마이웨이’ 가능할까 [뷰파인더]
‘농협금융은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거야?’ 기자가 아닌, 금융 소비자로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중 하나입니다. ‘전원일기’ 세대인 기자에게 농협은 말 그대로 농업협동조합, 즉 농민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세를 키우더니 지금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에 이어 대한민국
최중혁 기자
2024.09.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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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는 왜 미래에셋생명을 방치할까 [뷰파인더]
무려 9년전 공모가(7500원)가 사상최고가인 주식이 있습니다. 사실상 ‘제로’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에 9년 주가 수익률은 -31.3%. 주식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이 주식, 바로 미래에셋생명입니다. 보험업종 내에서도, 미래에셋이라는 그룹 내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유난히 이질적인 흐름을 보입니다. 그러다보
박민선 기자
2024.09.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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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이어서 득일까, 실일까 [뷰파인더]
‘감히 아이유 얼굴에 먹칠을 하다니!’요즘 아이유 팬들 사이에서 농반진반 오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아이유가 홍보 모델을 맡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터져 아이유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인데요. 광고 모델이 홍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가하는 경우는 종종 봐왔지만 반대로 기업이 광고 모
최중혁 기자
2024.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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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WM, 뭐가 달라졌길래... [뷰파인더]
한국투자증권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탄탄한 내실을 키워가겠다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인데요.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752억원, 당기순이익 71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업계 1위 타이틀을 지켜낸
박민선 기자
2024.08.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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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금융위의 수모를 알까 [뷰파인더]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정부 부처들은 저마다 에이스 공무원을 파견해 새로운 권력과 합을 맞추려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기획재정부는 김완섭 국장, 김병환 국장 등 총 6명을 보냈다. 통상 파견 인원(3~4명)의 2배다. 인수위 7개 분과 가운데 기재부 선배가 2명(추경호·최상목)이나 간사
최중혁 기자
2024.08.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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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유탄 'SC제일은행'의 연이은 '새드 엔딩' [뷰파인더]
SC제일은행이 잇따른 악재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홍콩 ELS 사태 당시 덩치에 비해 판매 규모가 커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티메프 유탄을 맞았습니다.큐텐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에 입점 중인 일부 셀러들은 선정산대출을 요긴하게 활용해 왔습니다. 상품을 판매하고도 정산이 늦다 보니 일시적으로 자금부족 상황에 처
최중혁 기자
2024.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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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하던 대로 해도 될까요? [뷰파인더]
IBK기업은행의 작년 성적표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6752억원입니다. 우리금융(2조6269억원)과 농협금융(2조5774억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은행권을 대표하는 이른바 4대 금융지주, 5대 금융지주에 포함되지도 않으면서도 수익측면에선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에 이어 4위
최중혁 기자
2024.07.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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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은 어떻게 ETF계의 ACE가 됐을까 [뷰파인더]
이정도면 완벽한 재탄생이라 할 만합니다. 십수년 갖은 몸부림침에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던 회사가 불과 2년 만에 상위권으로 도약이라니. 제 아무리 견제모드인 경쟁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실 2022년 ‘KINDEX’라는
박민선 기자
2024.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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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의 신한금융 '해외 순익 1조원' 멀지 않았다 [뷰파인더]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시점은 언제쯤일까….’금융권을 취재하면서 최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이슈 중 하나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해외서 총 5638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전체 당기순이익(4조368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2년(5646억원)에
최중혁 기자
2024.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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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맨들에게 물어본 우리투자증권 성공 확률 [뷰파인더]
‘밈’ 유행 주기도 한달이 안 되는 시대, 증권가의 시계추는 조금 다른가 싶습니다. 회사 간판이 사라진지 8년, 하지만 대우증권 출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심지어 더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최근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업 재진출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대우증권 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있습니다. 모이는 인사들 면면
박민선 기자
2024.06.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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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연임 마음 비웠나 [뷰파인더]
하나금융그룹에 반가운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특화 카드, 일명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 중입니다. 8개 전업 카드사 중 자산 기준 7위인 하나카드가 해외 이용 실적에서 1등을 한 것인데요, 업계에선 ‘꼴찌의 반란’처럼 보기 드문 기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트레블로그 카드는 지난 2022년
최중혁 기자
2024.06.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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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인뱅, 누가 유리한 고지 점령했나 [뷰파인더]
최근 금융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이 이슈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새로운 사업자 환영'이라는 커다란 현수막을 저잣거리에 내걸었는데요. 이에 몇몇 뜻 있는 업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제 사람들 관심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네 번째 인뱅 사업자가 누가 될 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일단 금융
최중혁 기자
2024.06.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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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굳은살'로 다시 맞은 수주 10조 시대 [뷰파인더]
12조 6000억원. 삼성E&A가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금액이다. 지난 2012년 기록한 13조564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수주액에 버금가는 수치다. 지난 4월 이미 사우디에서 8조원 '잭팟'을 터트리면서 목표치를 초과한 수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풍부한 곳간에도 불구하고 수주에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201
정지수 기자
2024.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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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이 KODEX에 목숨 건 이유 [뷰파인더]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을 놓고 뒷말들이 무성합니다. 삼성운용으로선 ETF 1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불사할 것 같은 절박함이 느껴지는데요. 'ETF 원조' 삼성운용이 이처럼 조급해 보이는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150조 육박 ETF,
박민선 기자
2024.06.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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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잃어버린 것들 [뷰파인더]
증권가내 한화투자증권의 존재감이 흐릿해지고 있다. 한계단씩 밀려나는 증권 순위 속에서 주가는 회사 실적과 동떨어진 이슈에 요동친다. 모처럼 보인 실적 반등도 뜯어보면 본업 경쟁력이 아니다.재계 순위 7위 한화그룹의 금융계열사. “금융부문은 앞으로 그룹 내 큰 활력을 창출하는 구심점으로서 더욱 견고한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
박민선 기자
2024.06.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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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직원들은 왜 화가 났을까 [뷰파인더]
교보증권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이석기 대표를 향한 불만과 실망이 뒤섞여 흘러나온다. 무엇보다 최고경영자(CEO)인 이 대표의 안이한 책임의식과 구시대적 성윤리 의식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이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 사측, 통상임금, 개정 않겠다 '일방 통보' 이 대표 자질에 대한
박민선 기자
2024.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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