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16살 최정은은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이 많은 아역 배우다. 배우 하지원을 롤모델로 꼽을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다는 최정은은 이를 위해 춤과 노래, 악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미래를 꿈꾸는 중이다. 최정은은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인공 고 반장(류승룡 분)의 딸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극 중 엄마, 아빠가 싸우는 상황에 뛰어 들어 “반장 됐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외치고, 고민 많은 아빠에게 성숙한 조언을 건네는 단 두 장면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정은은 ‘극한직업’ 캐릭터에 대해 “엄청 활발하고 밝은 캐릭터라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 연기하기도 오히려 편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정은은 밝고 유쾌한 성격이라고 했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 학교에는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했다.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만나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하지만 3학년이 되니 친구들이 시험이 끝나도 공부 하느라 바쁘더라. 다들 시험 직후에도 학원을 가느라 바빠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촬영을 하느라 빠진 진도를 따라 갈 때는 버거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최정은은 “어쩔 수 없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내게 실망스럽다. 연기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 양쪽 다 소화를 못하니까 성적이 떨어져 아쉬울 때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일단 그 수업 필기를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본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신 게 다 시험에 나오지 않나. 그걸 다 받아 적고 모르는 걸 질문을 하고 그러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를 하는 것이 때로는 공부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며, 암기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기를 이용해 오디션에 합격한 경험도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꾸러기 탐구생활’은 교육 프로그램이라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당시 급하게 카페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주변이 시끄러운데도 카드를 주시면서 외워보라고 하시더라. 집중력을 발휘해 그걸 다 외우고 말해서 합격을 했다.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이었다.” 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연기와 공부를 모두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지금 스스로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연기이기 때문에 포기할 마음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했을 때 가장 재밌는 게 연기다. 이 정도는 감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당차게 말했다. “다른 사람이 돼볼 수 있다는 것과 내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이 공감을 해주시면 그게 가장 큰 힘이 된다.” 이를 위해 최정은은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고 대본을 공부하는 것은 물론, 춤과 노래까지 연습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평소 춤을 좋아해서 혼자 연습을 하곤 했다. 또 지금은 댄스 드라마를 시작해서 춤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방송 댄스를 배워서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안무를 받아봤을 때는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최정은의 롤모델은 배우 하지원이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하지원을 보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엄마와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기황후’를 봤다. 너무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시더라. 할머니와 영화 ‘허삼관’을 볼 때는 또 다른 캐릭터로 나오시더라. 볼 때마다 여러 캐릭터를 잘 소화하시는 것 같아 닮고 싶다.”

[마주보기②] ‘극한직업’ 최정은이 꿈꾸는 미래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5.13 17:17 | 최종 수정 2138.09.24 00:00 의견 0
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16살 최정은은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이 많은 아역 배우다. 배우 하지원을 롤모델로 꼽을 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다는 최정은은 이를 위해 춤과 노래, 악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미래를 꿈꾸는 중이다.

최정은은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주인공 고 반장(류승룡 분)의 딸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극 중 엄마, 아빠가 싸우는 상황에 뛰어 들어 “반장 됐다”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외치고, 고민 많은 아빠에게 성숙한 조언을 건네는 단 두 장면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정은은 ‘극한직업’ 캐릭터에 대해 “엄청 활발하고 밝은 캐릭터라 나와 잘 맞았던 것 같다. 연기하기도 오히려 편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정은은 밝고 유쾌한 성격이라고 했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 학교에는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했다.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만나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하지만 3학년이 되니 친구들이 시험이 끝나도 공부 하느라 바쁘더라. 다들 시험 직후에도 학원을 가느라 바빠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촬영을 하느라 빠진 진도를 따라 갈 때는 버거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최정은은 “어쩔 수 없이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내게 실망스럽다. 연기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 양쪽 다 소화를 못하니까 성적이 떨어져 아쉬울 때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일단 그 수업 필기를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본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신 게 다 시험에 나오지 않나. 그걸 다 받아 적고 모르는 걸 질문을 하고 그러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기를 하는 것이 때로는 공부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며, 암기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기를 이용해 오디션에 합격한 경험도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꾸러기 탐구생활’은 교육 프로그램이라 암기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당시 급하게 카페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주변이 시끄러운데도 카드를 주시면서 외워보라고 하시더라. 집중력을 발휘해 그걸 다 외우고 말해서 합격을 했다.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이었다.”

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컵 엔터테인먼트

연기와 공부를 모두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지금 스스로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연기이기 때문에 포기할 마음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내가 했을 때 가장 재밌는 게 연기다. 이 정도는 감수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당차게 말했다.

“다른 사람이 돼볼 수 있다는 것과 내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이 공감을 해주시면 그게 가장 큰 힘이 된다.”

이를 위해 최정은은 꾸준히 연기 수업을 받고 대본을 공부하는 것은 물론, 춤과 노래까지 연습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평소 춤을 좋아해서 혼자 연습을 하곤 했다. 또 지금은 댄스 드라마를 시작해서 춤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있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방송 댄스를 배워서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안무를 받아봤을 때는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최정은의 롤모델은 배우 하지원이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하지원을 보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엄마와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기황후’를 봤다. 너무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시더라. 할머니와 영화 ‘허삼관’을 볼 때는 또 다른 캐릭터로 나오시더라. 볼 때마다 여러 캐릭터를 잘 소화하시는 것 같아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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