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고백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생 배경에도 궁금증이 모이는 모양새다.
오늘 9월 17일은 SNS 등에서 유행이 된 고백데이 당일이다. 고백데이는 말 그대로 짝사랑하는 대상이나 썸을 타고 있는 상대에게 고백하는 날이다.
이 같은 고백데이 탄생 배경에는 연인들의 기념일과 관련이 있다.
이날 고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크리스마스 당일은 연인에게 있어 100일 기념일이 된다. 나름의 의미부여가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고백데이도 '데이 마케팅' 상술의 일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고백데이의 경우에는 꽃다발이나 향수 혹은 귀금속과 같은 연인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선물이 오고갈 수는 있다.
관련 업계들은 이 같은 데이에 맞춰 눈살 찌푸려질정도로 마케팅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016년 SBS CNBC와 인터뷰에서 "문화적, 사회적 배경도 없고 스토리도 연결이 잘 안 되고 기업 이미지와도 맞지 않는 것들을 자꾸 패키지화시키고, 고가화시킨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24년 고백데이는 추석 당일과 겹친다. 명절 연휴와 겹치면서 공휴일이 아니지만 공휴일의 분위기를 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