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아는형님'


구렁이가 회사에 나타나 식겁했던 임창정의 일화가 화두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출연한 그는 지난해 회사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보이는 테라스에 구렁이가 서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트라우마로 현재까지 같은 곳을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포감에 구렁이를 잡으려 테라스를 뜯어내려 했지만 철거 작업을 맡은 한 직원이 영물이라며 철거 작업을 만류했다고 전했다. 구렁이 덕분인지 현재까지 회사는 잘 운영되고 있다고.

조상들은 집안에 들어온 커다란 구렁이는 재산을 지키고 재물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동물이라며 내쫓지 않고 오히려 잘 보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렁이는 청설모나 집 쥐, 새를 잡아먹고 성체 길이가 2m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이다.

예전에 숲속이나 물가, 인가 주변에도 흔했지만 그릇된 보신문화로 인한 불법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현재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