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유명 커피숍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가 자영업자가 갖추고 있어야할 것들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한 김 대표는 자영업에 뛰어들려면 뚝심, 체력, 부지런함, 성실함 등이 모두 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tvN '유퀴즈온더블럭'


그는 “몸이 아파서 입원했던 두 번 정도 빼고는 20년 동안 쉰 적이 없다”며 “자영업은 원래 고단하다. 일상화가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강릉이 고향인 그는 평생을 살아온 곳이라 애착이 크다며 강릉에 커피숍을 차린 이유를 설명했다.

은행원이었던 그는 IMF 때 명예퇴직을 했다. 그 당시 나이가 만 39세였다고. 퇴직 후 막막했던 그는 큰 상실감에 “내가 나로 다시 서기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식당을 차린 그는 일 매출 150~200만원이 나올 정도로 잘 되던 편이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성행하면서 요리사 한명을 스카웃, 이탈리안 음식을 업데이트 했다. 이어 와인을 공부했고 후식 커피를 그제야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