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선거인단 방식에 다시 미소를 짓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 곳곳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이 곧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경합주 플로리다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29명을 독식하게 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18명이 걸린 오하이오와 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아이오와 주에서도 승리가 예상돼 재선의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의 전통적인 선거인단 방식은 승자독식제로 대표된다. 이는 연방제를 채택한 미국만의 독특한 제도다. 주 별로 승리한 후보가 그 주에 배당된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한다.
트럼프는 이 같은 선거 방식 덕분에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에게 300만 표를 뒤지고도 당선될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외 경합주에서도 우위를 보이면서 바이든의 선거 승복 선언 메시지가 있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바이든은 "모든 투표가 반영되면 펜실베니아를 가져갈 것이고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며 지지자들 격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