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무허가 마스크 구매자들이 판매업체 보상 불가 방침에 분통을 터트렸다. 16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무허가 마스크 관련 키워드가 노출됐다. 최근 마스크 과태료와 함께 불법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제조하고 허가 받은 3개의 업체로부터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했다. 이들이 제조한 마스크는 총 1002만개로 시가만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중 402만개 불법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하고 판매했다. 이를 판매한 쇼핑몰 측은 제조업에체 보상을 받으라고 하고 있으나 제조업체는 전화 연결도 되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지점이다.

무허가 마스크 구매자 분통, 과태료 10만원보다 무서운 '보상 불가'

김현 기자 승인 2020.11.16 08:37 의견 0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무허가 마스크 구매자들이 판매업체 보상 불가 방침에 분통을 터트렸다.

16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무허가 마스크 관련 키워드가 노출됐다. 최근 마스크 과태료와 함께 불법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제조하고 허가 받은 3개의 업체로부터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했다. 이들이 제조한 마스크는 총 1002만개로 시가만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중 402만개 불법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하고 판매했다.

이를 판매한 쇼핑몰 측은 제조업에체 보상을 받으라고 하고 있으나 제조업체는 전화 연결도 되지 않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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