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흘 연속 300명이 넘어 우려했던 겨울 대유행 조짐이 일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자 320명, 해외유입 43명 등 총 363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7명을 기록하며 3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 343명과 비교하면 20명이 늘어났다.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지역사회 감염자 수 역시 320명을 기록하며 300명 선을 넘어섰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0명대를 기록했지만 300명대까지 올라서며 확산세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 총 218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무려 84일만이다.
서울은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 수가 7236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대구(7211명)를 넘어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