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교양프로그램에서 육영수 여사 피격사건을 언급한 설민석 나이가 화두에 올랐다.
6일 방송된 MBC ‘선을넘는녀석들’에 출연한 설민석의 올해 나이는 51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대해 다뤘다.
출처=MBC
이 사건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던 중 발생했다. 괴한은 권총을 쏘며 연단으로 돌진하다 저지당했지만 총탄 한 발이 육영수 여사의 우측 머리에 맞았다.
육 여사는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서거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23살의 범인, 재일교포 문세광은 같은 해 12월 교수형에 처해졌다. 당시 정부는 김일성의 지시에 의한 조총련의 조직적 범행이라고 발표해 한일 관계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