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VLIVE)
“아무도 믿지 마라.”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0회는 ‘응답하라 방탄마을’ 1편이었다. 아미 비석을 깨뜨린 범인을 찾는 에피소드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7회 ‘파랑 마을’ 편에서 이 같은 수사를 펼친 적 있다.
제작진은 “과거를 거슬러 19XX년대로 온 방탄 마을 주민들. 그러나 지난밤 평화로운 방탄 마을의 아미 비석을 누군가 깨뜨렸다. 이에 사건 의뢰를 받은 진 탐정은 사건의 주요 인물들을 모아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자료=BTS VLIVE)
탐정은 멤버 진, 방탄 마을 주민은 나머지 멤버 6명이다. 각 멤버는 ‘미용홉(제이홉), 민사진(슈가), 전게임(정국), 박대장(지민), 김부자(뷔), 김매표(RM)’ 이름으로 방탄 주민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역할에 몰입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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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제일 먼저 찾아간 현장은 제이홉의 이발소였다. 각 현장에는 총 3개의 증거가 숨어 있고,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15분이다. 방탄소년단은 이곳에서 피 묻은 수건, 일기장, 마을 주민의 평판이 적힌 종이를 찾았다. 제이홉은 각각의 증거에 대해 설명했다. “피 묻은 수건은 미용대회 연습 중 생긴 상처를 닦느라 생긴 거고, 일기장에는 사건 당일 미용대회 1등 한 소식을 적었다”며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마을 주민들의 평판에는 “소식통이긴 한데... 대체 그 소식들을 어디서 듣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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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현장은 슈가의 사진관. 멤버들은 이곳에서도 3가지 증거를 모두 찾았다. 민사진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평판에는 “가끔 아미 비석 있는 쪽으로 출사 나가는 것 같던데…”라고 적혀 있어 멤버들은 슈가를 의심했다. 이에 슈가는 “행운의 수호 비석인 아미 비석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었을 뿐. 다른 증거인 멀쩡한 아미 비석과 찍은 셀카도 마찬가지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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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거인 일기장에는 7시 뉴스 시청 기록이 담겨 있었다. 뷔가 일기장을 먼저 찾았는데 이를 밝히지 않고 탐정을 맡은 진에게만 따로 물어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뷔는 “개인전인 줄 알았다”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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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찾은 곳은 정국의 게임장이다. 제이홉은 “미용대회 가던 중, 아미 비석으로 향하는 전게임을 봤다”며 정국을 의심했다. 이에 정국은 “자신의 기록을 깨고 다니는 박대장(지민)을 이기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1위를 위해 아미 비석에 소원을 빌러 갔다. 그런데 소원을 빌고 돌아오는 길에 박대장을 봤다”며 오히려 지민을 의심했다. 이에 멤버들은 “나이, 집, 가족 아무것도 모르는 박대장이 의심스럽다”, “동네 여기저기를 누비는 것도 수상하다”며 공감했다.
(자료=BTS VLIVE)
‘응답하라 방탄마을’ 2편 예고편에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는 모습이 나왔다. 아미 비석을 깨뜨린 범인은 오는 22일 오후 9시 VLIVE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