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최근 화성 8차 사건 등을 맡으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에 대해 부담감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특히 재심 전문 변호사로 정의로운 인물처럼 비춰지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그러면서 그는 "법정에서 심법정에서 심문을 했던 대상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누군가의 억울함을 벗어주기 위한 일이었는데 선의의 피해자가 또 생겨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재심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는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이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과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재심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 사건 당시 피해자 장동익 씨가 무죄를 받을 경우 집을 하나 사주겠다고 말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