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제작: 에스앤코)이 2021년에도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와 함께 제작한 특별한 ‘길고양이 공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캣츠’ 배우들과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 알식이가 직접 참여해 길에서 고양이를 만났을 때의 예의와 공존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고양이와 혼연일체 된 움직임과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스윙 배우 벤자민 콜리, 홀리 메건이 길 생활을 하다가 구조되어 현재 카라 킁킁도서관의 사서냥이(사서 고양이)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이 알식이와 함께 출연한다.

길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음식만 주기, 운전하기 전 모닝노크 하기, TNR(중성화) 이해하기, 눈으로만 인사하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의와 함께 배우들과 알식이가 서로 눈맞춤하여 교감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웃음을 짓게 한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7일 ‘캣츠’ 공식 SNS 및 카라 SNS 등에 공개되어 감상할 수 있다.

‘캣츠’는 공연 전 기간에 걸쳐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티켓 홀더를 증정했으며 40주년 한정 포스터와 고양이 행동분석학자와 함께 하는 GV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카라와 함께 ‘길고양이 공존 캠페인’을 실천해왔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을, 고양이에게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겐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앙코르 공연에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은 유기와 학대, 위험에서 구조되어 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치료 및 돌봄에 필요한 치료비와 사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대구에서 오늘(12일)부터 공연을 재개해 17일까지 공연을 마친 후 오는 2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5주간의 앙코르가 공연된다.

2021년 탄생 40주년의 해를 맞이하는 명작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의 사랑을 받은 Big4 뮤지컬.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저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으며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전 세계에서 활약한 최정상의 기량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최고의 캣츠라는 찬사를 받으며 40주년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오는 1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마치고 1월 22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5주간 앙코르 공연 예정이다.

뷰어스 이동현 기자 dhlee@viewers.co.kr 이동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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