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재미교포 미국프로골프 선수 케빈 나(나상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8일 케빈 나가 소니오픈 우승 소식을 전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케빈 나는 이로써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케빈 나는 지난 2019년 TV조선 '아내의맛' 출연 당시 사실혼 파기 등 과거사 오명을 씻은 후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당시 일방적으로 파혼했다는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던 케빈 나다.
케빈 나는 "파혼 사실 자체는 여전히 유감이나, 아무런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문제 제기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케빈 나는 2014년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약혼녀였던 A씨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A씨는 케빈 나의 성적 학대 등을 거론하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고 이후 케빈 나는 A씨에게 3억1600만 원을 배상했다.
그러나 케빈 나는 A씨 측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 케빈 나는 A씨와 악화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국내에서 A씨와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나는 A씨가 이 자리에서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까지 녹음해 신뢰 유지가 어려워 파혼에 이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케빈 나는 A씨의 허위 주장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잡음 속에서 케빈나는 PGA 투어 우승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4년 연속 PGA투어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