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손창현(가명 손민수)의 진짜 나이는 42세다. 손창현은 나이를 49세라고 속이고 시니어 공모전에 참가한 이력도 발견됐다. 이에 허술한 심사과정에 문제가 발견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22일 방송에서는 손창현의 가족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손창현은 가명 손민수로 설명됐다. 손창현의 표절 사건을 알게 된 그의 가족은 "불명예제대 후 정신병원에 한 몇 달 있었다"라며 "매일 술 먹고 폭력을 썼다"라고 전햇다.

손창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장과 트로피도 공개했다. 이력 자체가 거짓인 경우도 있었다. 그의 오랜 거짓말은 소설 '뿌리'를 도용해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그가 삭제한 게시물에 이목이 쏠렸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에서는 볼 수 없지만 누리꾼들 사이로 공유되고 있는 글은 그가 10년간 모은 수상금으로 샀다는 차다.

해당 글에서 손창현은 "각종 공모전에서 받은 수상금을 차곡차곡 모아 10년 1개월 만에 새 차 뽑았음"이라고 전했다. 새 차는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모델이었다. 최고가 6천만 원대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손창현이 그동안 받은 수상금이 6천만 원 이상이라며 분노했다. 또 해당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