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담당 부회장 직책을 신설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담당 부회장 직책을 신설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부회장 자리엔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5일과 26일 진행되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를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주총에서 하나금융은 김정태 지주 회장의 연임과 함께 박성호 부회장을 하나은행장에, 지성규 행장을 신설되는 디지털담당 부회장에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 행장은 디지털 전략 개편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을 이끌 전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하나금융은 핀테크 기업의 공세와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 행장에게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주요 금융그룹 중에서 디지털부문을 전담할 부회장 자리를 마련하는 건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이로써 하나금융 부회장은 ‘함영주(경영관리)·이은형(글로벌)·지성규(디지털)’ 3인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지주, 디지털 부회장 신설…3인 부회장 체제 구축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3.22 09:34 의견 0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담당 부회장 직책을 신설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담당 부회장 직책을 신설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부회장 자리엔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5일과 26일 진행되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를 통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주총에서 하나금융은 김정태 지주 회장의 연임과 함께 박성호 부회장을 하나은행장에, 지성규 행장을 신설되는 디지털담당 부회장에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 행장은 디지털 전략 개편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디지털 금융을 이끌 전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하나금융은 핀테크 기업의 공세와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 행장에게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주요 금융그룹 중에서 디지털부문을 전담할 부회장 자리를 마련하는 건 하나금융이 처음이다.

이로써 하나금융 부회장은 ‘함영주(경영관리)·이은형(글로벌)·지성규(디지털)’ 3인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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