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이마트의 하반기 주가 회복을 전망했다 (사진=이마트)

미래에셋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

김명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4% 증가한 수치”라며 “할인점 기존점 7.9%로 양호하며,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도 할인점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물가 안정화 시 기존점은 정상화 될 것이나 마진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SSG.COM 성장은 14% 수준으로 저조하며, 1분기 온라인 시장 및 식품 시장 내 M/S(시장점유율)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오프라인 경쟁력이 쟁점이며 온라인 침투율은 3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매시장 내 MS 확보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쿠팡을 필두로 한 온라인 기업의 오프라인 확보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마트 금년 리모델링은 15개 이상으로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 확보 전략과 네이버와의 전략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오프라인 차별화 전략이 부각되며 주가가 다시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