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차트 (사진=네이버)
진단키트, 백신 등의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종목들은 뚜렷한 사유가 없음에도 덩달아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오전장 한때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위탁생산하고 있는 노바백스 CEO인 스탠리 에르크의 안동 공장 방문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바백스 CEO의 방문이 이렇게 주가를 올릴 재료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 코스피 대형주 종목 상위 50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이언스는 한주 동안 14.02% 상승했다.
최근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와 관련된 종목들도 큰 폭의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의 국내 생산 설비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코러스는 비상장기업이다. 이에 ‘이트론’과 ‘이아이디’가 대신 주목을 받았다. 두 회사가 한국코러스에 투자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트론은 지난 12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아이디는 지난 21, 22일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트론은 ‘투자주의’, 이아이디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아이디·이트론·휴온스글로벌·이화전기 주가차트 (사진=네이버)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 종가대비 21.62%, 이아이디도 23.86% 각각 급락했다.
이외에도 이트론의 최대 주주인 이화전기도 23.78% 하락했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업인 휴온스글로벌도 18%대의 폭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차트 (사진=네이버)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조정 후 반등했다. 이 회사는 ‘모더나’ 관련주로 언급됐으나 생산과 유통과 관련된 계약이나 체결소식은 없는 상태다. 신규사업으로 바이오부문도 추진 중이나,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이사가 모더나 창립멤버로 알려져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수젠텍’은 코로나19 진단키트주로 분류됐다. 스젠텍은 ‘수젠텍 SGTi-flex COIVD-19 IgG’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허가를 받았다고 알렸다. 소식이 전해지자 수젠텍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유제약은 이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13일 유유제약은 오세훈 서울 시장이 국내 신속진단키트 도입을 촉구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유유제약은 지난해 6월 국내체외진단 시약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진단키트공급이 체결되더라도 SD디바이오센서가 직접 공급·판매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SD바이오센서 역시 비상장 기업이며 현재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