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로고(사진=녹십자)
하나금융투자는 녹십자의 마진율 높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투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는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빙 등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 1분기 헌터라제 수출이 90억원 발생하며 헌터라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며 “IVIG도 전날(27일) FDA에서 심사에 돌입해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감염병혁신연합(CEPI)를 포함한 위탁생산(CMO)은 변동사항 없이 잘 논의중이다. 하지만, 구제척인 논의 대상이나 물량 규모에 대해서는 계약상 언급을 피하는 상황이다.
선 연구원은 “다만 분명한 것은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백신의 특성상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백신 생산 경험과 품질이 확보된 가장 확실한 기업은 녹십자”라며 “녹십자의 올 한해 매출액은 본업 외에 CMO와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십자의 매출액 약 9%에 해당하는 조스타박스와 가다실의 유통이 중단된 상황에서 올해 본업에서만 매출액은 약 4%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와 국내에서의 독감백신 매출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마진율 높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녹십자 본업자체도 올해 크게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CMO는 플러스 알파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