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
메리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리사·트레저·아이콘의 본격적 활동 돌입으로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아티스트 활동과 관련된 전 부문 지표 예상 상회했던 것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월 블랙핑크 유튜브 콘서트 ‘THE SHOW’는 8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예정된 온라인 콘서트에서 현 레벨을 넘어서는 티켓 판매를 기록할 경우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THE SHOW’는 28만장의 티켓이 판매됐으나 비용 고려시 BEP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로 예상했던 리사의 솔로 앨범이 3분기로 이연되고 트레저 또한 앨범 준비 기간에 진입해 2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다소 밋밋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이는 단순한 분기 이연으로 3분기 리사·트레저 그리고 아이콘 활동까지 본격화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로 엔터 수급이 쏠리며 엔터3사 주가는 지난 3개월간 크게 눌렸다”며 “대규모 M&A, MSCI 지수 편입 등 굵직한 이벤트가 완료된 시기로 눌려있던 엔터3사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2분기 아티스트 풀라인업 활동이 예정된 JYP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으나 엔터 3사의 주가가 순환참조 형태로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가 뒤처질 리는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