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셈) 하나금융투자는 유니셈에 대해 1분기 견조한 실적 달성 이후 현재까지 장비 수주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투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유니셈의 1분기 영업익은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고, 컨센서스인 130억원을 상회했다”며 “전방산업에서 삼성전자의 국내·시안 설비투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비메모리 설비투자가 유니셈의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중 스크러버·칠러를 공급하며 전사적으로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높다”며 “1분기 매출에서 스크러버·칠러·유지보수 비중이 균형을 이뤘고 해외 고객사 매출 기여도도 15~20% 내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의 2분기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익은 127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 달성 국면에 진입한 장비사의 경우 실적 지표 중 매출이 가장 중요한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향 매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장비 공급사는 대부분 1분기 매출이 2021년 분기 매출 중 가장 높다. 김 연구원은 “유니셈은 장비 수주 흐름이 워낙 견조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매출 776억원 대비 제한적으로 감소한 7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니셈의 올해 영업익은 44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장비 공급사들 중 일부 기업들은 국내 고객사향 비메모리 장비 매출 관련 업사이드가 올 4분기 발생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업사이드를 유니셈의 실적 추정에 아직 반영하지 않고 상향 조정의 여지를 남겨둔채 올해 연간 영업익 449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활발...2분기도 좋다” - 하나금투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5.14 07:50 의견 0
(사진=유니셈)

하나금융투자는 유니셈에 대해 1분기 견조한 실적 달성 이후 현재까지 장비 수주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투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유니셈의 1분기 영업익은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고, 컨센서스인 130억원을 상회했다”며 “전방산업에서 삼성전자의 국내·시안 설비투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비메모리 설비투자가 유니셈의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중 스크러버·칠러를 공급하며 전사적으로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높다”며 “1분기 매출에서 스크러버·칠러·유지보수 비중이 균형을 이뤘고 해외 고객사 매출 기여도도 15~20% 내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의 2분기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익은 127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 달성 국면에 진입한 장비사의 경우 실적 지표 중 매출이 가장 중요한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향 매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장비 공급사는 대부분 1분기 매출이 2021년 분기 매출 중 가장 높다.

김 연구원은 “유니셈은 장비 수주 흐름이 워낙 견조해 2분기 매출은 1분기 매출 776억원 대비 제한적으로 감소한 7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니셈의 올해 영업익은 44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장비 공급사들 중 일부 기업들은 국내 고객사향 비메모리 장비 매출 관련 업사이드가 올 4분기 발생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업사이드를 유니셈의 실적 추정에 아직 반영하지 않고 상향 조정의 여지를 남겨둔채 올해 연간 영업익 449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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