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캡처)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위한 두 번째 자문가 회의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 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약심에서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봤다. 단 허가 후 전반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해성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탰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까지는 마지막 단계인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 통과만 남은 상태다.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제약사로는 한미약품, 녹십자, 에스티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부터 바이오의약품은 물론 백신까지 위탁생산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선을 끈다.

모더나 백신, 국내 허가 코앞으로..위탁생산 삼성바이오 녹십자 에스티팜 거론

서주원 기자 승인 2021.05.14 09:33 의견 0
(사진=JTBC 방송캡처)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위한 두 번째 자문가 회의를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 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약심에서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봤다. 단 허가 후 전반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해성관리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탰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까지는 마지막 단계인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 통과만 남은 상태다.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제약사로는 한미약품, 녹십자, 에스티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부터 바이오의약품은 물론 백신까지 위탁생산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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