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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교통 사업 [자료=국토교통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신개념 버스교통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 첨단급행버스)'가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광위는 권역별 광역교통시설과 통행현황, 장래여건 진단에 기초해 권역별 추진전략, 광역교통망 구축·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수도권은 앞서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광역철도망 이외에도 신규 광역교통시설사업이 추진된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당산역 구간과, 강변북로 경기 남양주 수석IC~서울 강변역 구간에 광역BRT(동부BTX)가 들어선다. BTX는 철도 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로,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출퇴근 교통상황에 따라 차선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대광위는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고,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하여 환승센터를 적기에 구축하는 한편, 합리적 광역교통 요금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권에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태화강~송정 구간 광역철도건설, 부산 미음~가락 신규광역도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권에는 대구1호선의 영천 연장을 비롯해 대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등이 추진된다.
광주권에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대촌~나주금천 광역도로 등 신규 광역철도가 건설되고 광역버스체계, 통합요금제 등이 도입된다.
대전권에는 충청권광역철도를 비롯해 세종~공주, 세종~청주를 잇는 광역BRT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 대덕특구부터 세종 금남면까지는 새로운 광역도로가 신설된다.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이윤상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 등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광위에서 적극적으로 점검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