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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김현준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대전시와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혁신성장센터 구축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성장센터는 LH가 조성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건립하는 공공 건축물이다. 기존 산업단지에서는 부족했던 기업 임대공간, 기업 간 소통·교류공간, 문화공간 등을 확대해 기업에 제공하며 또 공공 등이 참여해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앵커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 입주,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약 7만3000㎡ 규모의 국내 최초 ‘첨단센서 특화 산업단지’다.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곳에 있는 혁신성장센터는 2023년 설계 완료 및 건축 착공이 목표다.

LH와 대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내에는 ‘첨단센서 신뢰성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먼저 LH는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내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한다.

혁신성장센터에는 ▲연구시설 ▲전시실 ▲사무실 등 기업 입주공간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공간 등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첨단센서 신뢰성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혁신성장센터와 지원센터 내 기업 입주를 확약한다.

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 입주수요 조사와 함께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첨단센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 지원과 관련 산업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조성 단계에서부터 혁신성장센터 건립 및 기업 입주, 유관 산업 육성을 위해 LH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첫 사례다.

협약을 통해 신속한 혁신성장센터 건립과 안정적인 기업 입주 수요 확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기반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첨단센서 산업 관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스타트업의 메카로 자리 잡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등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시와 적극 협업해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향후 전국 혁신성장센터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