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하나은행)

경찰이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 판매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 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10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및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은 이 운용사의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를 판매했지만 현재 240억원 가량의 환매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환매지연액 기준 651억원어치의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판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은행은 환매지연액 기준 총 915억원어치의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상품 환매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운용사인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하나은행에 대한 수사 차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