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에 나선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가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사진=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하반기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에 나선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가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IPO 대어 중 하나였던 롯데렌탈은 아주스틸·브레인즈컴퍼니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0일 아주스틸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진행한 아주스틸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19.73 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만 22조3089억원을 모았다.

같은 날 청약 일정을 마무리한 브레인즈컴퍼니 역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일반 투자자에게 37억5000만원을 배정했는데 청약 경쟁률이 1190.39 대 1에 이르면서 2조232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아주스틸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1995년 설립된 아주스틸은 가전제품과 건자재 등에 쓰이는 철강 소재인 컬러강판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정보기술(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선점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IPO 대어로 관심이 집중됐던 롯데렌탈은 최종 경쟁률 65.81 대 1, 증거금도 8조4000억원에 머물렀다. 기대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 롯데렌탈은 증거금 규모도 아주스틸에 밀렸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217 대 1로 낮게 집계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청약에 주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모 일정을 마무리한 아주스틸과 롯데렌탈은 각각 오는 20일과 19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며 브레인즈컴퍼니는 19일 코스닥에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