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방송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 방송을 지난 25일부터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교육 콘텐츠는 총 3편으로 제작되며 ▲ “첫차 구매 상식” ▲ “미리보는 근로소득 및 절세방법” ▲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위한 주거 지원 혜택”의 주제로 아바타 은행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MZ세대에게 금융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7시에 방송된 ‘첫차 구매 상식’ 편은 아바타 은행원이 첫차 구매와 관련한 비용 및 보험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참여자에게 커피쿠폰 및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26일 같은 시간 방송된 ‘미리보는 근로소득 및 절세방법’ 편에서는 하나은행 세무 전문가가 친근한 아바타로 등장해 근로소득 및 주식투자 관련 절세 방법을 전달하고 Q&A 시간에는 MZ세대 참여자들과 음성과 채팅을 활용해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2일 오후 3시 방송된 콘텐츠는 “부린이를 위한 주거 지원 혜택”을 주제로 아바타 은행원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과 서울시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참여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혁신TFT 관계자는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메타버스를 통한 금융교육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에게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금융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하여 신입행원을 위한 ‘벗바리활동’ 수료식을 개최했으며, 8월에는 메타버스 전담조직인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하여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내 연수를 시행 중이고 향후 지식포럼, 리더십 과정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도 메타버스와 사업연관성이 높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들 중 선정된 10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된 ETN은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메타버스와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특히 이번 상품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G,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기존의 게임 플랫폼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패션, 교육, 헬스, 광고 등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 ETN은 지난달 27일에 발행되었고 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