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형마트업계의 키워드는 재활용과 추석 선물세트다.

이마트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해 환경부와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목표 달성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비대면 한가위를 예상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물세트를 내놨다.

(사진=이마트)

■ 이마트·환경부, 물류용 비닐 랩 재활용 시범 사업 협약

이마트가 환경부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물류포장용 비닐 랩) 자원 재활용에 나선다.

이마트와 환경부는 6일 오전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재활용 시범 사업을 선보인다.

스트레치필름이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화물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들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재생 스트레치필름의 경우 60% 이상이 폐 필름을 재활용한 재생 필름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이마트는 신소재 필름 생산을 줄이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없애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1660톤 감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기존 3054톤의 약 53%인 1613톤 가량 절감하는 수준이며, 소나무 24만4394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 이마트 성수점을 시작으로 79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의 참여로 모은 폐플라스틱은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줍깅 집게 4000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특히 글로벌 협업 환경프로젝트 ‘아이엠서퍼’와 손잡고 서퍼들에게 업사이클링 줍깅 집게 지원에 나서는 등 전국 연안 정화 줍깅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추석 선물을 배송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물세트를 내놨다. .

가격대는 가볍게 선물하게 좋은 1만원대 상품부터 품격 있는 10만원 이상 상품까지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3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을 약 65%로 늘렸다. 고객의 다양한 구매 수량에 따라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1+1, 3+1, 4+1, 5+1, 9+1, 10+1 행사도 마련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으로는(이하 행사카드 할인가 기준 표기) ▲나주배 세트(5만5000원) ▲GAP 사과배 혼합세트(5만4000원) ▲해동찬가 멸치&거금도미역 선물세트(3만99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 냉동세트(15만6000원) ▲CJ 특별한 선택 JH호(3만6330원) ▲동원 건강한 15호(4만8500원) 등이 있다.

추석 선물 고급화 바람에 힘입어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세트를 선보인다. ▲샤르츠 콰트로 혼합세트(9만9000원) ▲샤르츠 트리플 혼합세트(5만9000원)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세트(5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4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세트도 내놓는다. ▲BLACKLABEL 한우 토마호크 BBQ 스테이크 냉장세트(49만9000원)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49만9000원) ▲BlackEdition No.9 1++등급 한우구이 냉장세트(45만6000원) ▲무항생제 한우 1+등급 등심 채끝 냉장세트(40만원)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지원하는 친환경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유기농 잡곡 세트(2만990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ASC(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 기장미역 다시마 세트(1만9530원) ▲ASC 인증 완도전복 세트(9만5200원) 등이다.

비거니즘 열풍에 맞춰 비건 와인세트도 첫 선을 보인다. ‘네츄럴 나뚜라에 까베네소비뇽+샤르도네’(5만3900원)가 대표적이다. 동물성 제품, 화학첨가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했다.

고향에 가지 않고 혼자 추석을 보내는 2030 ‘혼추족’을 겨냥해 ▲앙시앙땅 까버네쉬라+쇼비뇽 샤도(2만9900원) ▲몽그라스 MG 까베네+피노누아(5만4900원)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MZ세대 맞춤형 상품으로는 ▲HBAF 인기 아몬드 선물세트(2만9900원) ▲짐빔 하이볼 패키지(3만2000원)를 판매한다. 스테이크나 파스타와 함께 요리하기 좋은 프리미엄 오일 세트 ▲라치나타 보니타 1호(6만3400원) ▲민토바 스프레이 오일세트 1호(3만9900원)도 홈플러스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선물세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관장 홍삼진본(3만6800원, 4+1) ▲정관장 홍삼원(3만3000원, 3+1) ▲CJ 한뿌리 홍삼대보세트(3만9800원, 1+1)는 일정 수량 구매 시 상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등 합리적인 구성으로 내놓는다. 오는 10일에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홈플라이브’를 통해 건강식품 특집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선물세트도 한층 강화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프리미엄 육포세트(3만493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산기름 선물세트(7만590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싱글오리진 드립백 선물세트(1만521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건강청 선물세트(1만971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신안 갯벌김 48봉(1만4900원) 등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품질까지 갖췄다.

본판매 기간 동안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추석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쿠폰(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또 9일부터 18일까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윷놀이 이벤트’를 진행해 랜덤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신한/삼성카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하며 스티커 수집 수량에 따라 프라이팬, 마사지건, 그릴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