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코스피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5만2000원~6만원)의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의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했고 수량은 181억 주에 달해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코스피에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체 주문 규모는 1130조원이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케이비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오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PO 뉴스] 현대중공업 공모가 6만원 확정…경쟁률 역대 코스피 2위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06 16:10 | 최종 수정 2021.09.06 16:20 의견 0
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코스피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5만2000원~6만원)의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의 기관투자자 총 1633곳이 참여했고 수량은 181억 주에 달해 경쟁률은 1836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코스피에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체 주문 규모는 1130조원이었다.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이번 IPO를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공모주 물량 중 25%인 45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케이비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대신증권·DB금융투자·신영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오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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