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에 나선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날 최고 경쟁률 92대 1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에 나선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날 최고 경쟁률 92대 1을 기록했다. 크래프톤(2.79대 1)과 롯데렌탈(10.42대 1)의 첫날 청약 경쟁률 기록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5조5000억원 넘게 몰렸다. 7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의 경쟁률은 49.15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35.45대 1을 기록 중이다. 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와 KB증권(59만2105주) 경쟁률은 각각 40.65대 1, 39.8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91.92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33.34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17.09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30.25대 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 기준 1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원~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PO 뉴스] 현대중공업, 청약 첫날 최고 경쟁률 92대1…크래프톤·롯데렌탈 넘었다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07 16:37 | 최종 수정 2021.09.07 16:50 의견 0
기업공개(IPO)에 나선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날 최고 경쟁률 92대 1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에 나선 글로벌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청약 첫날 최고 경쟁률 92대 1을 기록했다. 크래프톤(2.79대 1)과 롯데렌탈(10.42대 1)의 첫날 청약 경쟁률 기록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은 5조5000억원 넘게 몰렸다.

7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142만1053주)의 경쟁률은 49.15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은 35.45대 1을 기록 중이다.

공동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59만2105주)와 KB증권(59만2105주) 경쟁률은 각각 40.65대 1, 39.8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20만7236주) 91.92대 1 ▲대신증권(8만8816주) 33.34대 1 ▲DB금융투자(8만8816주) 17.09대 1 ▲신영증권(8만8816주) 30.25대 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코스피 시장 기준 1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원~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하면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10일 납입과 환불을 거쳐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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